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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분할 매각 소식에 상한가

[WoW 상한가]두산엔진, 분할 매각 소식에 상한가

등록 2018.03.14 18:06

수정 2018.05.17 10:41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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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신주 배당 기대감에 투자자들 몰려선박엔진 수주 회복 기대감에 전망도 긍정적

두산엔진이 분할 매각 소식에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엔진은 전장 대비 가격 제한폭(29.86%)까지 오른 54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거래량 역시 1431만여주로 전일의 19.8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두산엔진이 분할을 통해 사업 부분은 사모펀드에 매각되고 투자부분은 두산중공업에 합병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산엔진 주주들은 두산엔진 분할 후 사업 부문 주식 이외 투자 부분이 두산중공업과 합병하는 대가로 두산중공업의 신주를 받을 수 있어서다. 분할합병비율은 1대 0.27로 두산엔진 주식 1주당 두산중공업 주식 0.27주를 받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장 마감 이후 두산엔진 지분 전량(42.66%)을 국내 사모펀드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과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시엄은 두산엔진의 분할·합병 등을 거쳐 상반기 중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후 주가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기됐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각 결정 이후 두산엔진 선박엔진 수주상황 활발해질 전망”이라며 “연초부터 두산엔진의 선박영업 상황은 지난해와 비교해 매우 활발한 상황이 전개돼 왔는데 매각이 확정됨으로써 단기적으로 정체됐던 두산엔진의 선박엔진 수주 소식은 급격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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