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주총]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최초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 길재욱 교수 선임

길재욱 교수 최종선임

올해 주주차기 극대화 원년

지배구조 개선 위한 활동 진행

길재욱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현대글로비스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입될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와 함께 주주권익 제고와 당사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주주 추천를 통해 추천된 사외이사로 선임에 대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1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관에서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주주 추천으로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로 길재욱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김 사장은 “현대글로비스는 2018년 주주가치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라며 “금번 주주총회를 통해 선입하고자 하는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는 이러한 노력의 시발점이라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글로비스는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와 함께 주주권익 제고와 당사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월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 후보 추천 공모 공시를 시작으로 사외이사 선임에 착수했다. 후보 선정 자문단에서 사외이사 후보를 선별해 지난달 26일 길재욱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 자문단은 주주권익 보호, 리스크 관리, 법률, 금융 및 경영분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주총에서는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 외에도 △사내 이사 재선임 △감사위원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