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와치 매력 극대화 ‘모리스 라크로와’ 탑재중점 개발방향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 품격, 감성, 기술이 결합된 고급차 개발3.8가솔린 5490만원, 3.3 터보 6650만원, 5.0가솔린 9330만원부터 가격 책정
기아차는 2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대치동)에 위치한 ‘더 K9’ 전용 전시장에서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했다.
기아차 더 K9은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극대화된 ‘고급 오너드리븐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더 K9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현대차그룹 최초 준대형 세단에 스위스 명품 브랜드 시계를 탑재한 것이다.
더 K9에 적용된 클래식 명품 와치는 아날로그 방식의 ‘모리스 라크로와’로 하이테크적이면서도 간결한 레이아웃, 프리미엄 시계에 적용되는 기요세 패턴 장식, 로마 숫자 인덱스 적용 등으로 더 K9의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여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기아차 K9의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만~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만~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만~9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더 K9 3.8 가솔린 모델은 시작가격을 5000만원 중반대로 책정해 성능이 대폭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3.3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해 ‘더 K9’의 우수한 상품성을 더욱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전자제어 서스펜션, 12.3인치 풀 TFT LCD 클러스터를 기본화해 차별화된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하며 특히 마스터즈 II 트림의 경우 6천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동급 최고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더 K9은 앞서 공개된 바 있는 ▲차로유지보조 (LFA) ▲후측방모니터(BVM)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터널연동 자동제어를 국산 고급차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첨단 주행 신기술은 국산차에만 적용 가능한 지도를 기반으로 국내 도로환경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더 K9에는 운전자의 편의성이 강화된 첨단 지능형 편의사양과 후석 승객을 위한 후석 특화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먼저 ▲센터페시아 부위에 위치한 버튼에 손을 가까이하면 버튼 조명이 밝아지는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 ▲내외기 및 공조 설정 온도를 기반으로 운전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 온도가 통합적으로 자동 조절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이 강화된 ‘풀터치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등의 지능형 편의사양을 국산 고급차 최초로 THE K9에 적용했다.
또 후석 특화기능인 ▲전석 화면과 독립적인 후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체 운행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후석 전체 경로 모드’ ▲앞자리에서 뒷자리의 온도, 바람 세기, 방향 등의 조절이 가능한 ‘후석 공조 조절’ ▲후석 암레스트에 위치한 무선 충전 패드에서 케이블 없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후석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은 동승자의 편의를 배려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K9은 기아의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로서 지금까지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세단으로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 이라며 “프리미엄한 가치의 진수가 담긴, ‘Dignity & Intelligence, THE K9’은 대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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