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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한·미 금리역전으로 변동성 확대”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한·미 금리역전으로 변동성 확대”

등록 2018.03.22 10:51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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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은행 부행장 소집 외화유동성 점검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한·미 금리역전으로 변동성 확대” 기사의 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22일 “이번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데다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이날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 “금리 상승에 따라 증폭될 수 있는 가계부채 등 주요 위험 요인들을 점검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국의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어서 아직까지 금융시장은 큰 동요 없이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KOSPI)는 2494.1포인트로 전일 대비 0.5%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065.9원으로 전일 대비 6.4원 하락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 시 소비자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는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는 등 금융시장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같은 날 오후 4시 오승원 부원장보 주재로 9개 은행의 부행장을 불러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외화유동성과 차입 여건 영향을 점검하고 엄격한 스트레스 테스트, 비상대응체계 점검 등을 통해 외환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할 방침이다.

신원 금감원 금융감독연구센터 선임국장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금융시장의 각종 발안 요인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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