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9세 이상 성인들은 평균 현금 8만원, 신용카드 2.07장, 체크·직불카드 1.38장, 선불카드·전자화폐 1.08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지갑 속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의 액수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는데요. 지갑 속에 현금을 가장 많이 갖고 다니는 연령대는 평균 10만1000원을 보유하고 있는 50대였습니다.
카드의 보유 비율도 연령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20대는 체크·직불카드를, 30~60대는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으며, 70대 이상은 카드 종류와 무관하게 평균보다 적게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선호하는 결제 수단도 연령별로 달랐습니다. 30대부터 50대는 신용카드, 60대 이상은 현금을 선호했는데요. 70대 이상은 현금 선호도가 76.9%에 달했습니다.
결제 수단별 월평균 이용 금액도 선호도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50대 이하의 경우에는 신용카드, 60대 이상에서는 현금의 월평균 이용금액이 가장 높았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 수단인 현금과 신용카드, 각각 다른 결제 수단이지만 선호하는 이유는 같았는데요. 지불절차가 간단하고 지불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어떤 결제 수단을 이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현금과 신용카드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이용할 예정인 현금과 신용카드, 여러분은 무엇을 선호하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