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장 직무대행에는 박명흠 대구은행 부행장
2일 DGB금융 이사회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주와 은행을 직무대행체제로 전환하고, 박 회장의 해임안과 경영권 승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박 회장의 해임안이 통과되고 김경룡 DGB금융 부사장과 박명흠 대구은행 부행장을 각각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김경룡 회장 직무대행은 1960년생으로 대구은행에서 경북 미래본부장과 경북본부장을 지내고 현재는 DGB금융 전략경영본부장 겸 DGB경제연구소장으로 재임 중이다.
직무대행은 차기 회장과 행장 선임까지 직무를 각각 대행하며, 박인규 회장은 모든 업무에서 배제된다.
DGB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시작으로 40일 내로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한편, 회장·행장 분리 등 구체적인 경영승계 방안에 대해서는 다음 이사회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yoon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