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과 함께 ‘꽃이 핀다’ 展- 4월 한 달간 고창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찾아가는 미술관’은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일부를 엄선해 도내 시·군 전시공간에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로 더 많은 도민에게 미술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하고 있다.
꽃은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지만 금방 져버리고 마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만개(滿開) 하였을 때, 무엇보다도 매력 있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찾아가는 미술관 ‘꽃이 핀다’ 展은 전성기가 짧기에 피어난 순간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존재인 꽃을 주제로 구성한 전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병하, 모용수, 전병하, 이종협, 윤재우, 김정숙, 강영봉, 양순실, 권태석, 황용하, 조영철, 김영창 작가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특히, 특유의 서정적 감성과 사실적 기법이 잘 표현된 이병하 작가의 대표작 ‘산 벚꽃’, 화려하게 꾸미지는 않았지만 가공되지 않은 진솔한 서정 속에서 옛 추억을 느끼게 하는 모용수 작가의 ‘옛 추억’, 전병하 작가의 거친 화면 처리를 통해 꽃의 원천적 미(美)의 질감을 제한시키는 작품 ‘정물’ 등 회화, 한국화 18점을 감상할 수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문화예술 향유 및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과 함께 예술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료가 무료이며 주말은 휴관한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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