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의 이번 회동은 다들 예상했겠지만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때문”이라며 “그동안 청와대에서 영수회담을 열면 홍준표 대표가 나오지 않았다. 즉 외교안보 분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심정으로, 남북·북미회담 앞두고 홍준표 대표와 논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사람의 회담은 문재인 대통령 요청으로 이뤄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동의 선요청’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청와대 측에서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고,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 역시 같은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12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강효상 당대표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1대1 비공개 회담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간 단독회동이 성사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단독회동을 요청했고, 청와대의 영수회담 초대에는 지난달 7일 한 번 참석한 바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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