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8일 본지 기사 『‘상장’ 속도 내는 쿠팡 김범석···미스터리 4200억 투자설 진실은?』(이지영 기자) 中
◇ IPO란? =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는 소수의 주주들로 구성된 기업이 일반인에게 주식이나 경영 내용을 공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비상장기업이 주식시장에 처음으로 상장될 때 이뤄지지요.
기업이 IPO 시장에 진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금조달이 수월해지기 때문. 주식을 새로 발행하면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는데, 이는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지속성장 발판 마련에 큰 힘이 됩니다.
◇ 프리IPO란? = 프리IPO(pre-IPO)는 이 IPO를 조건 삼아 투자를 미리 받는 방식입니다. 투자자에게 ‘몇 년 이내 상장’을 약속하면서 일정 지분을 매각,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지요. 상장되지 않으면 매각자가 지분을 되사들이는 의무(put-option)가 조건으로 붙고는 합니다.
◇ 쿠팡과 프리IPO = 최근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이 프리IPO와 관련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나스닥 상장을 조건으로 세계 1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포함한 유수의 글로벌 투자회사들로부터 수천억 원대 자금을 유치했다는 ‘설’인데요.
하지만 업계에서는 실체 없는 소문일 뿐이라는 반응입니다. 투자자들이 ‘밑 빠진 독(적자 늪에 허덕이는 쿠팡)에 물 붓기’를 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 이에 관해 쿠팡 측은 “확인할 수 없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기업의 매력이 동반돼야 성사 가능한 프리IPO,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나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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