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0일 종가 기준 남북경협주 대장주 중 하나로 꼽히는 남광토건은 전일 대비 20.73% 상승한 3만1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어제 상한가를 기록한 현대시멘트도 전일 대비 11.82% 상승했다. 이외에도 금호전기 18.44%, 한일시멘트 6.44% 등이 올랐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특수건설도 16.40%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화공영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1만2650원으로 뛰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발언에 따라 한국과 북한의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전망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도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과 북한의 경제협력 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프라 건설 관련주가 급등한 것이다.
반면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개성공단 입주업체나 대북 송전 관련 업체 같은 전통적인 남북 경협주는 차익시현 매물에 하락했다.
남북경협주 대표주인 좋은사람들은 5.44% 하락한 8170원에 장을 마감했고 선도전기(-2.92%), 현대엘리베이터(-0.96%), 인디에프(-5.85%), 제룡전기(-4.61%) 등이 하락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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