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영상에서 “남과 북이 협력하면 서로가 갖고 있는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같이 쓸 수 있고, 소비가 늘고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회담이 천릿길을 가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초석을 깔 수 있도록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 부총리를 비롯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외숙 법제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영문 관세청장, 박춘섭 조달청장, 김재현 산림청장, 박경민 해양경찰청장 등이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박능후 장관은 “약자를 포용하고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고, 김현미 장관은 “도로, 철도, 하늘 길로 남과 북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그 길로 남과 북의 자원과 상품이 오고 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날 곽윤기, 심석희, 임효준, 최민정 등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도 비슷한 취지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소개했다.
최민정 선수는 영상에서 “올림픽이 이번 회담의 계기가 됐다는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며 “다가오는 금요일이 역사에 남을 최고의 순간이 되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그동안 배우, 스포츠인, 종교인, 정치인,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 인사 60여 명이 보내온 영상을 ‘평화 기원 릴레이’라는 형식으로 연달아 공개해왔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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