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가진 사전 환담에서 남북의 정상은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 위원장 “우리가 11년간 못한 것을 (이루고자) 100여 일 만에 줄기차게 달려왔다.”
문 대통령 “과거에는 정권 중간이나 말에 늦게 합의가 이뤄져서 정권이 바뀌면 실천되지 않았다. 제가 시작한 지 1년 차다.”
김 위원장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자고 해서 왔고, 우리 사이에 걸리는 문제에 대해 대통령과 무릎을 맞대고 풀려고 왔다.
문 대통령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다. 우리 힘으로 이끌고 주변국이 따라오게 해야 한다.”
역사적인 만남에 외신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는데요. ‘남한’, ‘북한’이 아닌 ‘Koreas’라는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응원도 이어졌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합의문도 곧 발표될 예정.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한반도의 전쟁 가능성을 불식시키고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통 큰 합의가 나오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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