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후보는 이날 “오늘 개소식의 뜨거운 열기를 한 달 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침 인사를 나가면 버스 안에서 손을 흔들고 저의 손을 꼭 잡으며 응원하는 어머님이 한두 분이 아니다. 출근길에 ‘힘내세요’라고 외치는 청년들도 많다. 그 목소리를 기억하고 중앙당이 아닌 송파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삶을 자기 뜻대로 선택하고 살 수 있는 자유, 노력하면 기회의 사다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 성과를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건전한 사회가 자유한국당이 지향하는 가치”라며 “송파에서 대한민국의 흔들리는 모습을 바로 잡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는 “배 후보가 송파에서 압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배 후보를 데려오면 무조건 되겠다는 생각에 강효상 비서실장을 시켜 네 번을 찾아가 모셨다. 배 후보는 속이 꽉 차고 똑똑하고 소신이 있다. 앞으로 큰 인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배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배현진 후보가 우리 당 전희경 대변인과 쌍벽을 이룰 것”이라며 “배 후보의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이미 대변인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는 안 믿어도 된다.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사람은 대부분 문재인 지지층이다. 자기들끼리 하는 조사”라며 “송파을 지역은 15대 때 내가 와서 잠실 재건축을 공약하고 국회의원이 됐다. 23년째 잠실 주민이라 나를 봐서라도 배 후보를 찍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홍문표 사무총장,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나경원 의원, 김장겸 전 MBC사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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