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문화다양성 확산 페스티벌’, 25일 ‘문화다양성 정책포럼’ 진행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수완호수공원, 빛고을시민문화관 등 광주시내 곳곳에서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지개다리사업을 총괄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올해 문화다양성 주간의 슬로건은 ‘차이를 즐기자’로, 전국 27개 무지개다리사업 운영기관에서 같은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0일 ‘문화다양성 확산 페스티벌’, 25일 ‘문화다양성 정책포럼’ 등을 진행한다.
문화다양성 확산 페스티벌 : 문화다양성을 느끼자!!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수완호수공원에서 열리는 문화다양성 확산 페스티벌은 광산구 제6회 세계음식문화축제와 연계해, 문화다양성 체험부스, 티벳음악·국악·아프리카 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호주·케냐·태국·베트남 등 세계 8개국 음식 체험부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 전통문화 체험부스에서는 전통차 시음·곶감오리기 등의 체험이 진행되고, 아시아 체험부스에서는 남아시아의 장신구인 쭈리, 천연염료를 이용한 헤나 그리기 및 빈디 찍어보기 등 전통의상 및 장신구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영화 및 동화 속 주인공의 의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명화의상 코스튬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페스티벌의 주무대에서는 티벳 출신 ‘카락 뺀빠(Kharag Penpa)’의 티벳 전통악기 연주를 곁들인 노래를 비롯해 6개국 이주여성들의 한국 전통무용, 필리핀 전통 무용, ‘풍물연희예술단 광대’의 사물놀이, ‘뮤탑보이스’의 성악공연,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냐포’의 관객 참여형 젬배공연 등 국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이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문화다양성 정책포럼 : 광주의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2018 문화다양성 정책포럼은 오는 25일 오후 4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포럼은 지난 2016년부터 문화다양성 주간에 광주문화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해왔으며. 우리 지역 문화다양성 환경의 현 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주제는 ‘문화다양성의 도시 광주의 현재와 미래’로, 이완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김경례 전남대 사회적재생산연구단 연구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관련 영역 토론자들의 지정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광주문화재단을 비롯한 광주 대표 문화기관이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협의체로 1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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