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는 20대(26.1%)와 30대(23.9%)가 가장 많았고 서울로로 진입하는 방향은 서울역광장(41.1%)과 남대문시장(19.7%)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대문시장 방문객은 20% 정도 증가하고 봉제‧수제화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대학-상인간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부터 패션쇼, 퍼레이드 같은 이색 축제‧이벤트는 1,305회 펼쳐졌고 사계절을 보낸 인공지반 위 꽃‧나무들은 약 95%의 생존율을 보이며 도심 속 미니숲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주목, 영국 가디언지, 미국 CNN, 파이낸셜타임스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고 20여 개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다.
서울연구원 조사 결과 국내 방문객들의 서울로에 대한 만족도는 5.49점(7점 척도)이었으며 주로 휴식, 산책, 조망을 목적으로 서울로를 찾았다. 재방문율은 41.3%에 달했다. 서울로 방문 전후로 찾은 공간은 남대문시장(38.6%), 서울역(23.9%) 순이었다.
서울시는 ‘서울로7017’ 개장 1주년을 맞아 지역상권, 자연‧생태, 축제‧이벤트, 해외의 주목, 시민참여 등 지난 궤적을 종합적으로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서울시민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도심 속 보행‧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수연 서울로운영단장은 “올해 서울로의 목표는 세 가지다. 도시재생의 중심으로써 서울로 주변으로 활력을 확산시키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현재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 정부차원에서 활발히 논의 중이고 양동구역 정비사업도 관계기관, 지역주민과 협의 중이다. 또 주변 시민·단체 등 참여를 활성화시켜 서울로를 민간주도 운영으로 꾸려나가려 한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은 한번씩은 거쳐갈 수 있는 국제적 관광명소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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