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전등사 입구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전등사 입구 사거리 회전교차로

강화군은 길상면 온수리 전등사 입구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차로는 초지대교에서 전등사와 길상공설운동장을 거쳐 강화읍으로 이어지는 국지도84호선 구간에 위치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또 비균형적인 구조형태로 인해 교통 혼잡 및 차량 통행 안전성이 취약한 구간이었다.

이에 군은 교차로 구간의 구조개선을 위해 실시설계용역, 비관리청 공사시행허가 및 도로구역결정(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8월 공사에 착수했다. 총사업비는 2억800만 원이 투입됐다.

군은 교동면 대룡오거리에도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6억 원을 투입, 이달 사업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길상면 온수리사거리에도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회전교차로는 원 형태로 만들어진 교차로를 신호등 없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일방통행하는 교통체계이다.

군 관계자는 “전등사 입구 사거리는 그동안 비균형적인 교차로 구조와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불편이 따랐다”며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사고 위험률 감소와 교통체증 완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