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1℃

  • 백령 5℃

  • 춘천 -2℃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3℃

  • 울릉도 7℃

  • 독도 7℃

  • 대전 -1℃

  • 전주 1℃

  • 광주 2℃

  • 목포 5℃

  • 여수 7℃

  • 대구 1℃

  • 울산 6℃

  • 창원 4℃

  • 부산 7℃

  • 제주 6℃

광주프린지, 양림동 펭귄마을에서 이색적인 버스킹 무대 선봬

광주프린지, 양림동 펭귄마을에서 이색적인 버스킹 무대 선봬

등록 2018.05.24 07:23

김재홍

  기자

공유

펭귄마을 입구에서 재즈와 어쿠스틱 버스킹 무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연 모습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연 모습

매주 토요일 열리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26일 양림동 펭귄마을 입구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재즈와 어쿠스틱 선율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버스킹 무대를 펼친다.

“어제를 소환하는 선율, 오늘을 위로하는 감동” 대중가요와 가곡, 올드팝과 OST를 넘나드는 재즈와 어쿠스틱

이날 버스킹 무대는 재즈밴드 ‘리페이지(RE:Page)', 어쿠스틱 밴드 ‘에이엔비’, 보컬 그룹 ‘아련나래 버스킹’ 등 총 3팀이 각자의 장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재즈밴드 리페이지는 ‘추억 속 책장의 페이지를 다시 넘긴다.’라는 의미를 가진 밴드로, 귀에 너무도 익숙하지만 기억 속에만 머무르고 있던 가곡, 대중가요, OST, CF 속 재즈 음악 등 다양한 음악들을 찬찬히 꺼내어 어렵지 않은 재즈로 풀어 들려주는 재즈밴드이다.

어쿠스틱 밴드 에이엔비는 기타 김병희, 재즈피아노 이애실, 해금 문보라, 보컬 정은송, 드럼 및 월드퍼커션 서담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다. 서양 악기 조합에 해금을 결합시켜 한국적 분위기를 더했고, 영화와 드라마, 게임의 OST를 퓨전사운드로 재해석해 장르와 세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보컬 그룹 아련나래 버스킹은 이서훈, 김재홍, 김민업, 박준서로 구성된 남성 4인조로, 대중가요를 선곡하여 드라마틱한 보컬 중심의 무대를 꾸려갈 예정이다.

26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5·18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5·18기념행사 등을 배려해 기존 6개 무대를 1개 무대(양림동 펭귄마을)로 축소 운영한다.

자세한 시간과 공연 내용은 프린지페스티벌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린지학교’ 6월부터 본격 가동, 유일무이! 광주에만 있는 공연과 아티스트 양성 프로젝트

거리예술 공연자와 작품을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광주거리예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거리예술에 관심이 있거나 전공하는 대학생, 광주에서 활동하는 연극인·무용수 등 기성 및 신진 예술가들과 기존의 전문 예술인들이 함께 창작 활동을 펼치는 ‘광주프린지학교’가 6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거리극과 음악, 무용, 미술, 문학에 이르는 총 5개의 퍼포먼스 장르로 구성된 프린지학교는 장르별로 각 1팀씩을 선정해 2018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진행되는 11월까지 광주에 없던 새로운 창작공연 5개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정형균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총감독은 “프린지학교는 광주가 가진 인적 자산을 활용해 더 새롭고 감동적인 거리예술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희망의 증거들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여정”이라며 “지난 2017년 프린지학교에서 선보인 공연을 흥행시킨 노하우를 활용해 2018년에는 더 실험적이고 감동적인 공연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