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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이동식 과속 단속시설 개선 설치

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이동식 과속 단속시설 개선 설치

등록 2018.05.24 09:07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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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 과속단속카메라 속도제한표지 조명형 교체

새로 설치된 주행속도 측정기형 모습새로 설치된 주행속도 측정기형 모습

지난 4월 남해고속도로에서 과속사고로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속도로 과속 사망사고는 1년 중 6∼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전남지방경찰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과속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이동식 과속 단속시설을 개선해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이동식 과속단속부스는 가드레일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주· 야간 원거리에서도 시인성이 확보되지 않아 고속도로 교통사고 과속 감소 효과가 미흡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은 이동식 단속부스를 가드레일에 의해 가려진 높이만큼 높여 운전자가 쉽게 알아보도록 했다.

단속부스의 외관도 야간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조명이 내장된 “캐릭터형”과 운전자의 주행속도가 표출되어 본인의 주행속도를 인식할 수 있는 “주행속도 측정형” 두가지 타입으로 바꾸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와 전남지방경찰청은 상시적으로 과속을 단속하고 있는 고정식 과속단속카메라 보완도 추진하고 있다. 과속카메라 발견 후 운전자가 급브레이크를 밟아 뒤 따르던 차량과 2차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 야간 원거리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고정식 과속단속 측면에 위치한 최고제한 속도표지를 일반 반사지에서 조명형으로 교체해 지지대에 LED바와 소형 전광판(VMS)을 설치, 과속단속 효과를 증대했다.

김정진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교통시설차장은 “과속단속시설 개선으로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운행을 유도함으로써 과속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고위험이 높은 구간을 대상으로 확대․교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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