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터보 가솔린 4륜구동시인성 뛰어난 8인치 내비게이션평균 강도 65kgf/mm² 초고장력강 확대 적용준중형 세단 가격에 SUV 감성.. 합리적 가격
현대차는 코나에 남다른 애정을 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나 월드프리미어 론칭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등장하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파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소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 코나는 3490대가 판매되며 3341대의 쌍용차 티볼리 보다 많이 판매하며 해당 차급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 코나는 1만4461대를, 티볼리는 1만3335대로 소비자의 선택의 기준이 변화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변화의 시작은 안전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나에는 평균 강도 65kgf/mm² 초 고장력강 확대 적용으로 차체 평균 강도 향상을 통한 승객 및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충돌의 정도와 탑승객을 종합적으로 감지하여 에어백의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첨단 에어백 시스템과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동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동 경고 등 다양한 사양으로 고객의 안전을 고려한다.
시승차는 1.6 터보 GDI 가솔린 사륜구동 프리미엄 풀옵션 모델 7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177마력에 최대토크 27.0㎏f·m의 성능으로 경쟁모델과 비교해 탁월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면서 경쾌한 가속감을 자랑한다.
일반 도심 및 고속국도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은 마치 동급 세단을 타고 있는 느낌이다. 고속주행에선 빠른 가속 반응과 특유의 가속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날카롭지만 부드운 핸들링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고객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차량을 여유 있게 운전할 수 있게 잘 만들었다는 평가다.
코나의 평균 연비는 4륜구동임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 11km/ℓ보다 월등한 13~14km/ℓ이며 정속주행 시에는 16km/ℓ 이상 탁월한 연비를 기록했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함께 실내 인테리어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인테리어는 주요 타깃으로 꼽고 있는 젊은 층의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역동적이지만 편안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탁 트인 시야는 여성 운전자 및 초보 운전자가 부담 없이 주행할 수 있다. 낮아진 전고와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인해 넓은 개방감과 쾌적한 시야는 코나를 타본 고객이라면 높은 점수를 줄 것으로 평가된다.
또 미러링크 기능이 포함된 8인치 내비게이션은 버튼을 통합시켜 운전자 집중도와 사용성을 향상했다.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서 차세대 SUV의 표준을 표방하는 코나는 동급 최초 컴바이너(Combiner) 형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장착했다.
기존 앞 유리 투사 방식과 달리, 별도 유리판에 주행정보가 표시되는 해당 HUD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선 숨겨졌다가 작동 시 자동 올라오는 수직 개폐 방식으로, 마치 전투기 조종석에 앉은 것과 같은 운전 몰입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물론, 크렐 사운드 시스템 등도 사양에 따라 장착할 수 있어 개성 있게 나만의 차량으로 만들 수 있다.
소형 SUV라고 공간의 활용도가 낮다면 기준 미달이다. 동급 경쟁 모델 대비 활용도를 높인 약 360ℓ 수준을 확보하여 편안한 자세에서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고려했다.
이밖에 2열 ‘시트 풀 플랫(Full-Flat)’ 기능과 트렁크 플로어 높이를 2단으로 조절할 수 있는 ‘러기지 2단 보드’를 사용해 필요하면 적재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현대자동차 최초 소형 SUV 브랜드 코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1895만~2680만원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