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다문화 놀이체험 열어
30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가족봉사단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 일대에서 진행된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및 ‘페스타 인 누에’에 함께 참여해 페스타 인 마켓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가족봉사단은 완주군 내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선풍기 지원과 청소년 봉사단 창단 기금 마련을 위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가족봉사단 회원들은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 신발, 도서, 장난감, 생활 잡화 등 약 500여점을 기부하고, 행사 당일 직접 판매했다.
이뿐 아니라 일본의 와나베, 하네츠키, 베트남 꺼우, 피리핀 씨빠, 중국 찌엔쯔, 몽골의 샤가이, 우즈베키스탄의 도이라 등 다문화 놀이 체험과 다문화 의상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해 문화다양성 의식 확산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푸드 나눔 행사인 ‘레시피로 소통하는 식탁 SO식’을 운영해 분짜, 금어교, 부코샐러드, 초이왕, 호르슈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다양한 메뉴의 레시피 및 음식나눔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집에서 바자회에 내놓을 물건을 고르고, 나와서 이렇게 직접 물건을 팔아보니 힘들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선풍기도 지원하고, 문화다양성 확산에 기여 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보내게 돼 더욱더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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