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 따르면 팽씨는 내달 27일 오후 2시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귀찮은 것을 즐겨라’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팽씨는 순대국집 운영과 부동산 투자 등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지금의 안정적인 위치에 오르기까지 따라다녔던 ‘귀찮음’의 미학을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강은 제70회 정읍 단풍아카데미(前 시민행복특별강좌) 일정으로 마련됐다. 같은 코미디언 동료인 최양략의 아내인 팽씨는 1985년 제3회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1988년 당시 KBS 유머일번지의 ‘남 그리고 여’와 쇼비디오쟈키 ‘네로25시’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던 최씨와 결혼했다.
2011년에 SBS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과 토크쇼부문 베스트엔터테이너를 수상했고, 현재는 종합편성채널에 다수 출연하면서 팽현숙의 옛날 순대국을 홈쇼핑에 런칭,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에서도 많은 수익을 창출해 관심을 모은 바 있고 저서로 ‘팽현숙의 내조재테크’가 있다. 현재는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정읍 단풍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평생 학습 기회를 제공, 시민의 행복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해오고 있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가 강사로 나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지식과 삶의 지혜를 전달하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무료로 실시된다.
7월에는 국내 최초 오지여행 전문가이자 국제구호활동가를 활약하고 있는 ‘바람의 딸’ 한비야씨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한씨는 ‘무엇이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함께 가슴 뛰는 삶을 살기 위한 따뜻한 조언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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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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