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센터는 “미국흰불나방과 함께 갈색날개매미충은 6월 상순 중으로 방제를 해야 개체수를 줄일 수 있고, 특히 과수, 유실수 주변에 있는 불필요한 나무는 제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흰불나방 유충은 1~2령 충으로, 아주 작아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발견하기가 어렵다. 미국흰불나방은 1년 2회 발생하며, 유충은 5~6월, 성충은 8~10월에 출현하고, 암컷 한 마리가 600∼700개 정도의 알을 잎 뒷면에 산란한다. 유충 때는 기주식물의 잎맥만 남기고 잎을 먹어 치운다.지난해에도 미국흰불나방이 발생, 가로수(벚나무 등)나 도로 옆 감나무, 뽕나무 등의 잎을 모두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지난해 산란했던 나뭇가지 끝을 중심으로 2~3mm 정도의 흰색 약충이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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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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