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날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한다면 4․27판문점 선언에 따라 군사적 압박에 대한 유연한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는 6․12북미대화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언급한 사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NSC 회의에서 “이제 한반도 평화와 발전은 보다 포괄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보장이라는 안보 과제를 넘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이라는 시대정신을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했다.
한편 이번 NSC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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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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