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막 우승팀 한국대표 선발전 전출권 획득게임 참여 ‘온라인 리그’ 확대···신선한 얼굴 등장
엔씨소프트는 매년 부산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변, 서울광장 등 블소 유저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소에서 월드챔피언십의 결승전 행사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올해 그 화려하고 영광스러운 무대에 서게 될 한국 대표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는 총 2번의 한국시즌을 통해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할 대표팀을 선발한다. 각 시즌의 우승팀은 2500만원의 상금과 한국 대표 선발전 진출권을 획득한다. 이 선발전에서 승리하는 단 1개 팀만이 월드챔피언십에 출전 기회를 얻는다. 올해 월드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다.
코리아 시즌1은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그리고 이제 곧 두 번째 시즌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지난 시즌의 결과를 함께 살펴보며 다음 시즌의 주요 포인트를 알아보자.
◇[시즌1 리뷰]OB의 변함없는 위엄 vs 뉴 페이스의 활약 = 시즌1에서는 GC BUSAN RED 팀이 우승해 한국 대표 선발전의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2017 월드챔피언십 우승, 준우승 팀 선수들로 구성된 GC BUSAN RED 팀은 역시 노련했다. 하지만 우승의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4강전 KUDETA 팀과의 경기를 풀 세트로 치루며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KUDETA 팀의 중심에는 이벤트 대회 문파대전에서 활약한 전병현 선수가 있었다.
문파대전을 통해 데뷔한 이상훈과 최지수 역시 NyangNyang 팀으로 참가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NyangNyang 팀은 소환사, 검사, 암살자로 구성된 희귀 조합으로 터줏대감 강덕인의 KKC팀을 상대로 2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정규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예상치 못한 경기 양상이 펼쳐졌고, 승부 예측 10% 미만의 확률을 뒤집고 승리하는 의외의 경기 결과가 속출해 시즌의 재미를 더했다.
◇[시즌2 프리뷰]한층 더 넓어진 기회, ‘시즌2 온라인 리그’ = 시즌2에서는 대회의 등용문이 되는 온라인 리그를 더욱 강화했다. 온라인 리그는 장소에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는 게임 속 e스포츠다. 거리와 시간적 부담 때문에 대회 참가를 포기했던 이들도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시즌2 온라인 리그의 총 상금 약 4000만 원으로 시즌1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1등 팀은 약 4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보상을 획득하며, 상위 200위 팀 (총 600명)에게 랭킹 보상이 지급된다. 이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달성하면 오프라인 대회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시즌2 프리뷰]월드챔피언십, 그 명예의 무대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 = 내달 시작되는 시즌2 오프라인 대회는 한국 대표 선발전의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번 시즌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시즌2 종료 후 이어지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가려진다. 시즌1, 2의 우승팀에 시즌 통합 성적 상위 2팀이 합류해, 총 4개의 팀이 대표팀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새롭게 도전하는 팀 또는 이전 시즌에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팀도 시즌2에서 우승한다면 월드챔피언십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한국 대표 선발전을 포함한 시즌2 오프라인 대회의 총 상금은 9000만원 규모다.
한국 대표팀은 블소의 가장 큰 축제, 월드챔피언십에서 세계 최정상 선수들과 맞붙는다. 세계 최강의 타이틀을 거머쥘 팀이 누가 될지 아직은 예측이 어렵다. 다만 앞으로도 새로운 선수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그 도전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는 관중의 함성으로 경기장이 가득 차길 기대해 본다.
뉴스웨이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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