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부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정하고 선거전에 폭록했다고? 내 뒤는 불순세력이 배후라고? 헐!”이라고 오렸다.
이는 “곧 정리해 밝히겠지만 객관적 사실에 어긋나고 서로 모순되며 수시로 바뀌는 김 씨의 거짓말은 끝이 없었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글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리며 “일부 언론과 기득권자들은 일관성 없고 모순 가득하며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그녀의 말은 절대 진실로 인정하는 한편, 사실이 아니라며 증거에 근거한 이재명의 주장은 그저 불륜남의 거짓말과 변명으로 치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식 밖의 일방적 보도, 가차 없고 잔인한 공격에서 저 너머에 숨어 웅크린 크기를 짐작할 수 없는 거대 세력의 광기가 느껴졌다. 다수의 침묵은 끝 모를 외로움과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며 “지금까지 상대했던 보수정당이나 부패 국가기관의 공격과는 수준과 차원이 비교조차 되지 않았다”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 씨는 이에 대해 지난해 12월 ‘시사인’을 찾아가 사실 보도를 요청한 바 있으며, 미디어오늘에도 제보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김 씨는 짧게는 2시간 길게는 12시간 간격으로 “문득 너무 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슴을 노랫말이 스친다. 김부선은 자살하지 않을거다. 라면먹다 죽지도 않을거다” 등 이 당선인과 관련된 내용을 올렸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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