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만에 품절 해소
아스피린 제조·판매사인 바이엘코리아는 “인도네시아에서 독일로 생산공장을 이전한 후 현지에서 공급 재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며 “늦어도 9월 말까지는 국내 재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혈관 질환용 아스피린 100㎎는 차질없이 판매되고 있지만 해열·진통제로 쓰이는 아스피린 500㎎는 바이엘 인도네시아 공장이전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바이엘은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던 아스피린을 한국으로 공급했으나 2016년 12월 자체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일부 제품의 용출률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용출률은 약의 유효성분이 체내에 방출되는 비율로 부작용과는 상관이 없다.
바이엘은 문제가 된 제품을 자체적으로 회수하고 생산 공장을 독일로 이전했다. 생산공장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 최근 생산공장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아스피린 500㎎을 국내에 재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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