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삼성은 이 부회장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인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인도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참석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이다 신공장에는 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부회장이 직접 영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이 부회장과 첫 만남이 성사될 전망이다.
또한 이 부회장의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참석은 지난 2월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후 사실상 첫 공식 일정이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공식행보 없이 해외출장 등에 주력해왔다.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부회장을 삼성그룹의 총수로 인정한 바 있다. 이 부회장으로서는 삼성 총수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셈이다.
문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이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활동을 재개하면서 삼성그룹의 각종 사업재편 등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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