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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현대차 울산공장에 열병합 발전 시스템 구축

SKT, 현대차 울산공장에 열병합 발전 시스템 구축

등록 2018.07.12 09:11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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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제공.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열병합 발전 시스템과 ICT 기술을 이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FEMS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하루 평균 6000여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다. 공장부지만 여의도 면적의 2.5배인 500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이번에 구축한 발전시스템으로 생산하는 전력은 연간 1100만kWh로 예상되며 요금으로 환산 시 20억원 수준이다.

양사가 구축한 발전 시스템은 열병합 발전 방식으로 LNG를 연소하는 가스터빈을 이용해 공장에 필요한 전력과 스팀을 공급한다. 특히 FEMS 솔루션을 적용해 발전 전공정을 자동화했다.,

양사는 발전 시스템 및 FEMS 도입으로 인해 온실가스를 감축, 배출권 구매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기존 발전기의 경유 사용량 감소에 따른 대기환경 개선과 외부 전력 구입 감소로 전력 피크 기간 국가 전체 전력 수급 조절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한 SK텔레콤 스마트시티유닛장은 “에너지 비용 상승, 전력 위기 등을 계기로 FEMS 등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면서 “선도적인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함께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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