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공급업체 ‘내츄럴엔도텍’ 시세차익 논란 자체 추가 감사 결과 재발방직 관리방안 수립 권고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작년 주주사 종합감사 후 후속 조치로 자체 추가 감사를 시행한 결과 내부정보이용 주식매입 건에 대해 향후 조사방법 강구 및 추가 자진신고 접수, 주식거래 임직원 징계 세부안 및 재발방지와 관리 방안을 수립하라는 권고가 나왔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최소 7명의 직원이 백수오궁 제품 공급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의 주식을 매입해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공영홈쇼핑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전 임직원 및 직계가족 주식거래 내역 회신 가능 여부를 질의했으나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고 이에 내부적으로 전 임직원의 주식거래 내역을 조사할 방법을 강구해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공영홈쇼핑은 백수오궁 상품 관련자들과 면담한 결과 최소한 상품선정위원회(이하 상선위)외에서 팀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단 1차 상선위보다 2차 상선위 점수가 높거나 점수를 수정하는 등 의심 가는 점은 있으나 부당한 압력을 받았거나 임의로 고쳤다는 점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 부서장과 벤더사 등이 부적절하게 업무에 개입했다는 지적은 관련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 부서장이 징계 조치를 받았다.
또한 이영필 전 대표이사가 업무용 차량을 업무와 무관하게 사용한 내역이 발견돼 유류비 및 통행료 징수하기 위해 퇴직금 지급액과 상계처리하려 했으나 이 전 대표이사가 동의하지 않고 소송해 아직 보류 중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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