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북·광주·제주·Sh수협은행은 자체 조사 결과 총 294건, 2500만원 규모의 대출금리 산정 오류가 발견됐다고 금감원에 자진 신고했다.
그 중 광주은행이 230건(1370만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고 제주은행 900만원(49건), 전북은행 150만원(13건), 수협은행 50만원(2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각 은행은 과다 징수한 대출 이자의 환급 조치를 진행 중이다.
또 대구은행은 자체 조사 결과 부당 금리 산출 내역이 없다고 금감원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16일부터 수협은행과 대구은행에 인력을 파견해 검사를 하고 있으며 다음주에는 전북·광주·제주은행을 각각 검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25억원 규모의 대출금리 오류를 낸 경남은행 검사는 이번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각 은행의 자진 신고 내용을 확인한 뒤 사고 원인이나 고의성 여부 등을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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