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 여러분께 올리는 글’이라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바이로메드의 ‘임상시료’ 자급자족을 위한 생산시설 확보를 축하한다"며 "이를 통해 시료공급 및 여타의 문제들로 계약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연된 임상시험에 대해 조속히 마무리 짓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기 획득한 생산시설에서 당사와의 계약의무인 기술 이전을 무시하고 바이로메드가 상업생산을 기획 한다면, 이는 임상시료공급의 목적으로 취득한 것과는 달리 계약 자체를 무시하는 최소한의 상도덕 조차 없는 행위”라며 “만약 바이로메드가 계약을 위반해 이연제약의 권리를 침해한다면 모든 법적 수단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있는 DNA 생산시설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로메드가 개발 중인 유전자치료제 'VM202'의 세계 원료공급권을 가지고 있는 이연제약의 계약 상황에 대해 의구심이 생긴 상황이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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