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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직원들, ‘박삼구 회장 퇴진 요구’ 4차 집회 진행

아시아나 직원들, ‘박삼구 회장 퇴진 요구’ 4차 집회 진행

등록 2018.07.20 21:20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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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기내식 대란' 사태에 휘말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폭염속에서도 4번째 집회를 진행했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OZKA면(오죽하면) 이러겠니' 집회를 열어 박 회장 등 경영진 퇴진을 촉구했다. OZ는 아시아나항공의 비행기 편명이다.

가이포크스 가면, 선글라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아시아나 직원 150여명(주최 측 추산)은 '침묵하지 말자', '승객·직원 굶기는 갑질삼구아웃' 피켓 등을 들고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일부터 기내식을 제때 싣지 못해 장거리 항공편이 출발이 지연되거나 출발 시각을 맞추려고 '노 밀' 상태로 기내식 없이 이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직원들은 '기내식 대란'이 경영진의 경영 실패라고 주장하며 박삼구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일 첫 집회가 열렸고, 8·14일에는 대한항공 직원연대와 함께한 연대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하청업체에 대한 불공정 거래 의혹, 금호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 박삼구 회장의 사익 편취 의혹, 불공정 인사 의혹 등을 제기하고 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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