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비교적 견조한 매출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미래성장엔진 확보를 위한 AI 등 신사업 부문의 인력채용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마진율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 컨텐츠 분야에도 총 3년 동안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당분간 성장엔진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래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투자지출이라는 점에서 본질적인 펀더멘탈 훼손 요인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자들의 접근성 확보와 주식 유동성 강화를 목적으로 액면분할은 실제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충고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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