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점차 나이 들어가는 우리나라를 나이로 표현하면 몇 살이라 할 수 있을까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2017년 12월 기준 총 5,177만 8,544명인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의 평균연령은 41.5세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이후 1년 사이 0.5살이나 많아졌지요.
서울부터 제주까지 지역별 평균 나이는 어떨까요? 평균연령 36.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으로 꼽힌 곳은 바로 세종이었습니다. 세종 시민의 평균연령은 전국 평균보다 4.8살이나 적었지요.
이어 울산, 광주, 경기, 대전, 인천 등도 평균연령이 낮은 지역들로 조사됐는데요.
반면 전남 지역의 평균연령은 45.0세로 전국 평균보다 3.5살 많았으며,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경북, 강원, 전북, 부산도 전국 평균보다 연령이 높은 지역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집중된 연령을 꼽는다면? 1971년생으로 (2017년 기준) 만 46세를 맞이했던 이들은 전체 인구 중 최다인 총 94만 4,179명이 집계됐습니다.
65세 이상 인구를 노인으로 볼 때 중년의 40대는 어중간하다, 한창때다 등 생각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있는 시기일 텐데요. 주민등록인구의 평균연령으로 살펴본 우리나라, 어떤가요? 이 정도면 아직 한창 젊은 나라일까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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