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과 국제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은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사무국에서 철새와 철새 서식지 보전활동을 위한 협약을 맺고 생태계 보존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EAAFP는 2002년 UN 189개 회원국 정상이 모인 요하네스버그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에서 설립된 국제기구로 러시아 극동지방과 미국의 알래스카에서 동아시아를 지나 호주와 뉴질랜드로 이어지는 철새이동경로에 위치한 17개 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2009년 환경부와 인천시가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해 운영 중이다.
남동발전은 향후 3년 간 철새와 서식지 보존을 위한 사업재정 및 교육, 환경조사 등을 지원하고 인천시 철새보존지역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환경운동연합 조강희 공동대표, 인천경기생태지역TF 김순래 의장, 인천저어새네트워크 남선정 사무국장 등 환경시민단체 인사들도 참여해 남동발전과 EAAFP의 협력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루영 EAAFP 사무국장은 “인천지역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상 수많은 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 보전가치가 상당히 높은 지역”이라며 “전세계 개체수의 80% 정도가 인천지역에 서식하는 저어새와 같은 국제 멸종위기종 보전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한국남동발전의 친환경 경영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전 사업을 통해 국민이 느낄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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