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으로 커피 전문매장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커피박)를 활용한 유기질 비료를 공급하는 등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제주지역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커피박에는 식물 성장에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유기질 함량이 높은 비료 생산이 가능하다. 또 연간 240톤 가량의 유기질 비료를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토질 개선을 통한 고품질 작물을 수확할 수 있게 된다.
농가는 커피 비료 활용으로 연간 16억원 상당의 비료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생산한 농산물(한라봉)을 롯데GRS 제품 원료로 납품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산물 판로 개척의 일거양득 효과를 볼 수 있다.
롯데GRS 남익우 대표이사는 “업계 특색을 살린 사업모델로 농어촌 상생기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롯데GRS와 제주 농가가 앞으로 더욱 상생협력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은 “롯데GRS의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에 감사드리며 이번 출연을 계기로 많은 민간기업이 농어업·농어촌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