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능가하는 최고의 빅 이벤트로 꼽혀 롤드컵이라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14년에 이어 4년 만이다. 전 세계 지역예선을 통과한 24개 프로팀 144명의 선수들을 포함한 약 3만명(외국인 3천명)이 10월 한 달간 지방도시 예선과 토너먼트를 거친 후 11월 3일 최종 결승전을 인천에서 치르게 된다.
인천시는 AG경기장 등 원도심 활성화와 e-스포츠 마이스(MICE)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미국 본사 및 한국지사 관계자, 유관기관 등에 유치·협력지원 의사를 전달했으며 공항과 세계적인 규모의 경기장 등 세계 프로 e-스포츠 대회 최적지로 인천의 강점을 적극 알려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롤드컵 결승전 개최로 국내외 3만명 e-스포츠 관계자가 인천을 찾고, 결승전은 전 세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145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라 e-스포츠 메카로서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올해에만 ‘오버워치 월드컵’,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인 KeG 결승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롤드컵’까지 유치하며 세계적인 e-스포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e-스포츠와 연계한 산업 육성은 물론 인천의 관광·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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