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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찬성’ 가결

기아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찬성’ 가결

등록 2018.08.27 19:18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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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찬성’ 가결 기사의 사진

기아자동차 노조는 27일 올해 임금·단체 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해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각 지회(소하, 화성, 광주, 정비, 판매) 조합원(총원 2만88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날 투표에서 2만6364명(투표율 91.4%)이 투표에 참여해 임금 협상안은 59.1%(1만5586명), 단체 협상안은 55.5%(1만4626명)가 찬성했다.

재적 인원의 과반수 동의에 따라 임단협 잠정합의안 모두 최종 가결됐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5월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발송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2일까지 총 9차례 본교섭을 거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기본금 4만5000원 인상(정기 호봉승급 포함) ▲성과 및 격려금 250%+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에 합의했다.

기아차 노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소하지회 본관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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