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3개월간 상호금융중앙회와 캠페인 미지급금 보유 사실 알리고 환급방법 안내
금감원의 ‘미지급금 찾아주기 캠페인’은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간 이어진다. 이 기간에 각 상호금융조합(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은 미지급금 보유자에게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로 환급방법 등을 알리는 한편 홈페이지와 영업점에도 안내 포스터를 게시할 계획이다.
미지급금을 보유한 사람은 해당 상호금융조합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이를 수령할 수 있다. 농협의 경우 전국 모든 단위농협에서 신청 가능하다.
6월말 현재 상호금융에 보관된 미지급금은 1356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말의 2383억원 대비 43.1% 줄어든 수치다. 통상 상호금융조합이 매년 1분기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 배당금과 탈퇴 조합원 출자금 환급액을 결정하기 때문에 미지급금은 1분기에 급증했다가 연말에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금감원 측은 이번 캠페인이 휴면·장기 미청구 금융재산을 줄이고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전체 상호금융조합의 미지급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불편한 상황”이라며 “4분기 중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에서 이를 조회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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