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인쇄거리에 건강 환경 조성한다
서남동 인쇄거리는 사업장 특성상 9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이 대부분으로 보건관리자 부재, 근로자의 시간적 여유부족 등을 이유로 체계적인 건강서비스를 받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10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금연클리닉’ 프로그램도 신청대상에서 제외돼 건강지원 서비스의 사각지대였다.
이에 동구는 광주인쇄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3일 인쇄거리 내 사업장 303개소 대표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장 내 금연·절주환경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구는 9월중으로 건강서비스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검사, 금연보조제 지급 등 찾아가는 금연·절주 상담 및 각종 건강관련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이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인쇄거리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근로자건강센터·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중독관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내년 4월까지 금연·절주 관련 이동상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관리 및 사업장 건강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