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003년 시로 승격했으나 지역경제 침체에 따라 일자리가 감소하고 더 나은 교육·문화생활 여건을 찾아 인접 도시로 떠나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세 징수액 및 교부세도 감소해 시의 재정자립도는 2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단기적인 인구증가 시책과 장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또한 정주여건 및 교육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해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앙케트조사는 “나 ○○○○하면 포천시로 이사올래” “나 ○○○○하면 아기 낳을래”라는 간략한 문구를 적는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여론을 파악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집해 시 인구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앙케트조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향후 시민의 날 행사장 및 읍면동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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