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갈현동 일원에 135만㎡ 규모로 비즈니스, 교육, 문화, 주거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그 중 22만 3천여㎡에 달하는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4차 산업 관련기업을 유치해 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1월, 26개 산업용지에 대한 사업신청을 받아 총 22개 기업 및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달 8일 게임회사 ㈜펄어비스와의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달 7일까지 21곳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다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1개 컨소시엄이 내부 문제로 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시는 용지매매계약지침에 따라 해당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제외 및 무효화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과천시는 지식기반산업용지에 입주하게 되는 기업의 투자규모가 약 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현재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잔여용지에도 유수의 기업들이 앞다투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시는 지식기반산업단지 내 입주시기를 맞추기 위해 잔여용지를 내년 상반기에 분양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LH는 과천시에 약속한 토지사용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조성공사 속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산업용지 입주기업의 건축물 착공 시기가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보상 절차 지연으로 늦어지는 데 대해 관련 일정을 준수해줄 것을 LH에 촉구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