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의 증상 및 이동
3년 전 : ▲첫 확진자, 중동지역 바레인·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등 방문 ▲귀국 9일 후 발열 등 증상으로 병원 3곳에서 진료 및 입원
현재 : ▲확진자 A씨, 중동지역 쿠웨이트 방문 ▲설사, 복통 등 증상으로 귀국 후 즉시 병원 진료
◇ 병원의 대처
3년 전 : ▲첫 확진자, 평택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 등 4곳 전전 ▲귀국 15일 만에 4번째 병원에서 메르스 진단 ▲2차, 3차 감염으로 전국적인 확산(총 186명 감염, 38명 사망)
현재 : ▲확진자 A씨, 삼성서울병원 도착 후 선별 격리실에서 즉시 격리, ▲음압격리 병상에서 치료 중 메르스 진단 ▲특수 구급차 이용 서울대병원 이송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
◇ 정부의 대처
3년 전 : ▲병원의 메르스 검사 의뢰 거절 ▲2일 후 병원에서 재의뢰 ▲‘아니면 병원이 책임져라’ 엄포 후 검사, 메르스 확진 ▲확진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운동회 진행 ▲병원 명 비공개로 혼란 가중
현재 : ▲확진자 이동 경로, 병원 명 즉시 공개 ▲접촉자 파악 및 분류 통한 1:1 관리 진행 중
병원과 정부의 대처, 확실하게 달라지기는 했습니다. 학습효과가 있었던 걸까요?
물론 잠복 기간이 최대 2주에 달하는 메르스의 특성상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과 달리 우왕좌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안에 떨기보다는 일단 상황을 차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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