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자=신맛, 쓴맛, 매운맛, 단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이 난다해서 이름 붙여진 오미자. 씨와 과육에 함유된 쉬잔드린, 시트랄 등의 성분이 노화 및 스트레스성 궤양 억제, 항암 등에 도움을 줍니다.
오미자는 차로 마실 때 선명한 빛깔과 고유의 향을 즐길 수 있는데요. 열매를 미리 청으로 만들어 놓으면 차로 타 마시기 편리하고, 물 대신 탄산수를 넣으면 시원한 오미자 에이드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 구기자=구기자는 예로부터 인삼, 하수오와 함께 건강 약재로 손꼽히는 열매입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노화 예방과 눈의 피로 개선에 좋고, 베타인 성분은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 줍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티백이나 청을 구입하면 한층 간편하게 차로 마실 수 있지요. 직접 우려 마실 때에는 말린 구기자를 물에 넣기 전 팬에 살짝 볶아주면 보다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산수유=한방에서 열이 많은 사람에게 약재로 쓰이는 산수유. 산수유 과육에는 사포닌, 탄닌, 비타민A 등 기능 성분이 풍부해 나른할 때 마시면 머리를 맑게 해주고 피로 회복,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오미자, 구기자처럼 열매를 청으로 만들거나 말려 차로 우려 마시면 좋은데요. 대개 씨를 뺀 과육만 사용합니다. 또 신맛이 강하면 약간의 꿀을 첨가하되 열매 자체에 당분이 많으니 과하게 넣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점차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 요즘, 피로에 지쳐 있는 몸은 면역력도 떨어지기 쉽습니다. 예로부터 약재로 두루 쓰였던 따뜻한 약초 차와 함께 건강한 가을 보내세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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