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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 민주노총에 둥지···최정우 회장 “향후 만날 것”

포스코 노조, 민주노총에 둥지···최정우 회장 “향후 만날 것”

등록 2018.09.17 18:55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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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 지회 출범 밝혀세자릿 수 인원 참여 추산···다음달 활동 예상최정우 회장 출근 길에 “노조 설립되면 만날 것”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포스코에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17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에게 역사적인 포스코 노조 출범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심상정, 추혜선 정의당 의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심 의원은 “과거 군사문화식의 노조 탄압 등 노조 무력화 기도가 있다면 정의당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무노조 경영’에 가까웠던 포스코에 첫 민주노총 노조가 들어서게 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재 포스코 새 노조 가입 인원이 세자릿 수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다음달이면 구체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원 수를 아직까진 밝히기 어렵지만 체계가 갖춰진 노조가 구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1998년 조합원 1만8000명의 한국노총 계열 노조가 탄생했지만 1991년 노조 간부의 금품수수 비리가 터지면서 현재는 10여명의 인원만 남았다.

포스코는 ‘노경협의회’가 지원의 임금협상과 근로조건 등을 협의하며 노조 역할을 대신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아직 노조 설립이 되지 않아 언제 만날지 계획은 없지만 설립되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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