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소리길·전통의 대를 잇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판소리한마당 개막제 및 개막공연 ‘KBS 국악한마당’을 시작으로 판소리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대중과 함께 소통해 전국에서 온 수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감동이 있는 판소리한마당을 고창읍성 특설무대와 동리국악당에서 선보였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린 이번 ‘2018 대한민국 판소리한마당’은 고창의 위대한 인물인 동리 신재효 탄신 206주년 기념이자 신재효 선생에 대한 재조명과 판소리의 문화예술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명창 김영임, 이난초, 왕기철, 왕기석 및 대금명인 원장현 등 우리나라 최고의 명인·명창의 공연과 군민, 가족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 풍류의 멋을 소리와 춤과 음악으로 담아내는 전통문화 프로그램들의 높은 완성도가 돋보였다.
이번 판소리한마당에서는 ‘소리길․만정소리를 만나다’를 주제로한 판소리 완창무대(출연 : 김미숙, 서명희, 한계명, 김백송, 김혜영, 박수진)를 만정제 판소리 홍보가를 중심으로 만정소리의 진면목을 선보였으며, ‘소리길·시대의 아픔을 품다’의 창작 판소리전 이준 열사가, 동학농민혁명가, 안중근 열사가 등을 펼쳤다(출연 : 정순임, 박양덕, 김 연, 양은주). 또한 KBS국악관현악단을 초청해 대취타, 사물놀이, 팔도민요 등 수준 높은 국악의 진수를 소리길 위해 풀어냈다.
고창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판소리한마당은 판소리의 정통성을 이어 대중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전통문화 계승프로그램으로 전통과 현대적 조화를 이룬 성공적인 공연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아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통예술공연을 마련하여 역사문화관광도시의 품격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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