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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 건설기능인의 축제 ‘제26회 건설기능경기대회’ 개최

130만 건설기능인의 축제 ‘제26회 건설기능경기대회’ 개최

등록 2018.10.05 12:40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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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건설기능경기대회에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유주현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제26회 건설기능경기대회에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유주현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유주현 회장)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 제26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5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14개 직종 229명의 건설 기능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일선 시공 현장에서 선발된 건설기능인 229명이 14개 직종(거푸집, 건축목공, 미장, 조적, 철근, 타일, 배관, 전기용접, 도장, 측량, 조경, 전산응용토목제도, 전산응용건축제도, 방수)에 출전해 그동안 자신이 연마해 온 기술을 뽐내며 기량을 겨뤘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개최되며 각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2위, 3위 및 장려상 입상자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더불어 1위, 2위, 3위 입상자에게는 상금(1위 200만원, 2위 150만원, 3위 100만원)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 수여 및 산업연수(장려상(상금 70만원)포함)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폭넓은 연령층의 건설기능인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출전 최고령자 및 최연소자는 조적 분야에 출전한 장길준(68)씨와 전기용접 분야의 곽부승(20)씨로 48년의 연령차를 보였다. 연령대는 40·50대가 128명으로 전체 출전자의 약 56%를 차지했으며 방수 분야에 출전한 서정국(59)씨와 곽정순(55)씨는 부부로 아려졌다. 60대 이상 건설기능인도 26명이 참가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건설기능인력의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건설산업을 비롯한 국가경제 전반에 있어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건설기능인력을 안정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비전이 제시돼야 하며 이번 대회가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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