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산업 위기지역 간담회를 주재한 뒤 “일자리와 관련해 여러 대책을 만들고자 관계 장관들과 두 차례 회의를 했고 당정청 협의도 했다”며 “빠르면 내주 고용 관련 중기·단기 대책을 발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김 부총리는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4일엔 홍 원내대표를 면담하며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과 관련해선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음을 시사했다. 오는 12일 발표될 9월 고용지표에 대해서 “지난달보다 개선되길 기대하고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일부 예산은 올해 내 집행돼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의견을 정리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현장에서 빨리 집행되도록 예산 배정 전이라도 먼저 집행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