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직활동 후 성격 변화’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구직활동으로 인해 성격이 변했다고 답했습니다.
구직자 10명 중 3명 이상은 성격이 부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부정적인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반복되는 취업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였습니다.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한 구직자 중 38.3%가 성격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모든 일에 자신감을 잃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구직활동으로 인해 성격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한 구직자도 있었는데요. 24.8%의 구직자에게 구직활동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긍정적인 성격 변화의 이유로는 ‘취업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자기 암시를 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바뀐 성격의 유형은 ‘매사에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됐다(42.5%)’, ‘어떤 어려운 일도 이겨낼 만큼 강인해졌다(19.9%)’, ‘자기 주관이 뚜렷해졌다(15.8%)’, ‘생활하는 데 부지런해졌다(11.3%)’ 등 다양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부정적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구직활동이 스트레스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 한 방에 구직 스트레스를 날리려면 원하는 직장에의 취업만한 게 없을 텐데요. 빨리 취업시장이 안정화됐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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