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5일 집행유예로 석방 이후 처음으로 그룹 사내게시판에 “사랑하는 롯데 임직원 여러분,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회사를 위해 헌신해준 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해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사과의 마음을 표현했다.
신 회장은 또 “저를 믿고 롯데를 든든히 지켜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 역시도 힘을 낼 수 있었으며 그동안 자리를 비웠던 만큼 더 최선을 다해 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롯데 그룹의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다시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그는 “롯데를 사랑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번 말씀드렸다”며 “롯데가 고객과 주주,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사랑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회와 함께 나누며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신 회장은 “제가 여러분에게 힘을 얻었듯, 이제는 제가 임직원 여러분과 롯데를 지키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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